신임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달 3일 열린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59개 기관에 대한 1658건의 자료 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운영위는 이충상·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등 3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안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약 40년에 걸친 법조인 생활 동안 인권신장에 관한 확고한 신념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하여 힘써온 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업무상 독립성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국가인권위원회를 이끌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