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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호실적에 전망도 밝지만 시외 4%대 하락중

미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 사진제공=엔비디아미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 사진제공=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 중이다.



28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올 2분기(5~7월) 매출 300억 달러, 순이익 16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2%, 168%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은 0.67달러로 1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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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이던 287억 달러와 0.64달러를 상회한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전망도 325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이던 317억 달러를 넘어선다.

이번 분기도 데이터센터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263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4% 늘어나며 총 매출 88%를 차지했다. 시장이 예상하던 252억4000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게임 매출 또한 29억 달러로 예상치이던 27억 달러를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주당 0.01달러의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호실적과 주주친화 정책에도 주가는 하락 중이다. 전날 1.4% 상승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2.1% 하락 마감한 후 시간외거래에서 4%대 내린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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