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단지는 정당계약에서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현재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일부 잔여 가구의 계약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모든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 최고 당첨 가점이 74점(1단지, 전용면적 84㎡A∙B타입)에 달했을 정도다. 이처럼 높은 청약 가점자들이 청약에 나선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단지는 정당계약을 앞두고 계약 조건을 완화했다. 계약금 5%로 수분양자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약 3,000만 원대의 계약금을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 아울러 계약금 5%의 경우도 1차 계약금 2,000만 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통상 정당계약을 위해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내야 하지만 이 단지는 2,000만 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다. 줄어든 계약금 5%로 인해 입주 때까지 절감되는 이자만도 약 700만 원~900만 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가 자체도 합리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단지 인근인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9억 1,000만 원에 거래됐다. 반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동일 면적 분양가는 7억 원대로 주변 단지 대비 1억 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여기에 충청권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과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 등 미래가 치를 감안했을 때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분양가는 더욱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앞서 최대 규모로 공급됐던 충북 청주 서원구 ‘푸르지오 캐슬(‘10년 11월 입주)’ 3,599가구와 비교하면 약 2,000가구 더 많은 셈이다.
아울러 주변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깝고 도안대로와 유성대로가 인접해 대전의 주거 선호지역인 유성구와 서구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위치해있다. 또 도보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다양한 여가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단지 도보권에 조성되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약 76만㎡(약 23만평) 면적으로 서울숲(약 15만평)보다 규모가 크다. 부지에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데다 대전의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도안신도시에 위치해 향후 더욱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부적격 등으로 일부 잔여가구만 남아 있고,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를 합해 총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 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를 합해 전체 2,113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선착순 계약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 받을 수 있다.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1557번지(목원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