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일 동부청사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동부지역본부 소속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동부권을 환태평양 물류·관광·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부청사 개청과 동부권 미래 비전이 담긴 홍보영상 공유, 동부청사 개청 후 1년간 투자유치, 중소벤처기업, 문화예술, 환경산림, 여순사건 등 5개 분야에서 동부권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도정발전에 기여자 8명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권의 역량과 강점을 살려 환태평양권 물류·관광·신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부권의 더 큰 비상을 위해서는 영호남 상생 화합과 공동 번영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해 남해안 남부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토록 해야 한다”며 동부지역본부 직원들에게 동부권 대도약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을 주문했다.
부대행사인 포럼에서는 ‘명의들의 스승, 그들’과 ‘메타의료가 온다’라는 책의 저자이면서 EBS 명의 프로그램의 고관절 분야에 출연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계의 명의이자 명사로 널리 알려진 서울 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가 ‘AI-스마트병원이 열어가는 미래의료’ 주제 특강을 했다.
한편 전남도 동부청사는 동부권 도민 행정편의를 위해 2005년 순천시에서 동부출장소로 출발해 이후 2018년 동부지역본부(1국 6개부서)로 개편됐으나 늘어나는 기업 투자유치, 문화신산업 확대 등 행정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5개국 14개부서의 현 체제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