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신원식 “외교·안보 강화 두 마리 토끼 쫓기 위한 인사…국익 위해 최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일 자신을 포함해 단행된 외교안보라인 연쇄 이동 인사에 대해 "외교와 안보를 모두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쫓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신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사이버안보기본계획을 발표한 취임 후 첫 브리핑 자리에서 취임 소회를 함께 밝혔다. 신 실장은 박근혜정부 시절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물러난 이후 7년 만에 군 출신 안보실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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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실장은 "국가의 외교·안보 역량을 외교 또는 안보에 중심을 뒀다는 차원이 아니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두 가지를 다 아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국력이 너무 신장하고 역할이 많아지며, 민간 기업 수준에서 국제적 통상을 하는 것 외에 국가가 지원해야 할 중요한 전략 과제가 굉장히 많아졌다"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져 대통령님의 말씀을 직접 전할 수 있는 특사에 대한 요구가 빗발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와 같은 엄중한 안보 환경에서는 안보실장이 대통령을 대신해서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장호진) 외교안보 특보를 둔 것"이라며 "부정기적 특사는 구체적으로 전략 과제를 논의하게는 부족하므로 전문적 특사를 뒀다"고 덧붙였다.

신 실장은 "최선을 다해 대통령님을 보좌해 국민이 안전을 충분히 신뢰하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의 외교·안보 지평을 글로벌 중추 국가에 걸맞게 확장해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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