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아, 8월 판매 25.1만대…전기차 판매량 '연중 최다'

차종별 판매 스포티지-셀토스 순

EV3 효과…전기차 12.7% 늘어

연합뉴스연합뉴스




기아가 지난 8월 국내 4만 685대, 해외 21만 953대로 총 25만 163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총판매량은 1.7% 감소했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연중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567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5037대를 판 지난달보다 12.7% 늘어난 수치다. 특히 7월 말 인도가 시작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가 지난달에만 4002대 판매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레이 EV는 923대, EV6는 599대, EV9는 92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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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차종 중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 5406대 판매되며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베스트셀링카'가 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5988대, 해외시장에서 3만 9418대가 판매됐다.

올해 1∼7월 한 번도 월간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쏘렌토는 전년 동월 대비 51.2% 감소한 3502대 팔렸다. 쏘렌토를 생산하는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의 생산라인 공사로 인한 일시적 생산 중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누적 판매 대수로 비교하면 쏘렌토는 올해 1∼8월 6만 686대 팔려 2위인 카니발(5만 7452대)에 비해 3000대 이상 격차를 보였다.

승용 모델은 레이(3710대), K8(2711대), K5(2690대) 등 총 1만 786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스포티지를 필두로 셀토스 5551대, 카니발 5534대, EV3 4002대 순으로 팔리며 총 판매대수는 2만 6624대를 기록했다. 상용차 판매량은 봉고Ⅲ 2990대를 포함해 총 3100대다.

기아 관계자는 "K8 및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하반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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