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액 1조 2000억 원, 고용창출 1300여 명 달성. 광역단체도 아닌 인구 28만의 기초단체가 불과 2년 만에 달성한 역대급 투자유치 성적이다. 이제 이 기초단체는 하반기 기업과 동반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며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청년과 기업이 일하고 싶은 도시’ 만들기 박차를 가한다.
생태를 무기로한 차별화된 정주여건으로 기업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으며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한 ‘생태수도 순천’이 지역과 기업이 함께하는 ‘순천경제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민선8기 하반기에도 기업친화도시 명성을 견고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순천시장은 최근 율촌·해룡산단을 방문해 산업 현장에서 기업과 함께 경제 위기 극복,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요한 핵심인 기업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순천시는 지난 2일 하반기 본격적인 투자를 가동한 기업체에게 투자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위해 ‘제4회 투자유치 및 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롯데케미칼 삼박LFT 등 5개 기업체에 약 39억 원의 투자 보조금 지급을 심의했고, 투자유치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투자환경 진단과 순천시 미래 신산업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지난 3일 행안부 지방자치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교육생들이 전라남도 도시재생 혁신 사례지로 순천 율촌제1산단을 다녀가기도 했다. 율촌제1산단은 전남 동부권 산업엔진 허브로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입주 여건과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제조&디지털 융합산단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곳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성공으로 편리한 교통과 정주 여건, 풍부한 관광지 등 지역의 매력을 알린 여세를 몰아 한화, 롯데, 포스코 등 대기업 시선까지 사로잡은 순천. 중소도시의 한계를 극복해 지방자치시대의 새로운 표준 모델을 제시하며 기업들의 투자러시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업 투자부터 글로벌기업 성장까지 촘촘한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기업과 함께 동반성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며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순천시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