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개최한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국내 파크골프 대회 최초로 TV에 생중계된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 최종일 경기가 6일 오후 2시 50분부터 KBSN SPORTS 채널에서 방송된다. 파크골프 대회 TV 생중계는 20여 년 전 파크골프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중계에는 20여 대의 카메라가 투입돼 산천어 파크골프장 곳곳의 경기 장면을 전달한다.
특히 대회에는 파크골프 발상지 일본 홋카이도의 도마코마이시 선수단도 대회에 출전해 국제대회 위상도 갖추게 됐다.
지난 7월 말 시작된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총 9차례에 걸쳐 치열한 예선전을 치렀다. 지난 3일부터는 전국 선수단과 일본 선수단 등 190여 명이 최종 결선 라운드에 돌입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1억3000만 원에 달하는 총상금도 화제다.
대회는 남녀 일반부와 남녀 시니어 부문에서 치러지며 최종 우승자는 6일 가려진다. 남녀 최우수 선수에게는 각각 3000만 원의 상금과 그린 재킷, 순금 양각 트로피를 수여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국내 파크골프 역사에서 중요한 대회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준 높은 파크골프 대회를 열고, 저변도 넓혀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