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특징주] 딥페이크 피해 확산…보안주 급등

박성혜(오른쪽)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장이 4일 오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과 관련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박성혜(오른쪽)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장이 4일 오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과 관련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딥페이크(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불법 합성물) 피해가 확산하면서 보안주가 급등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딥페이크(5.98%), 보안(4.39%)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컴위드(054920), 모니터랩(434480)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샌즈랩(411080)(21.73%), M83(476080)(12.45%), 한싹(430690)(16.24%) 등이 10% 이상 상승하고 있다.

관련기사



텔레그램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딥페이크 성착취물 유포가 확산되면서 보안 관련 업종이 조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사당국은 피해가 10대 청소년까지 확산되자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 경찰청이 ‘허위 영상물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모두 11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딥페이크 피해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전날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현안 질의'에서 한목소리로 범정부 차원의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김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