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천주교의 첫 세례자 이승훈 기리다'…이승훈 역사공원 9월 10일 개장

순교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

휴식과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공간 제공

이승훈 역사공원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이승훈 역사공원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한국천주교 첫 세례자의 업적을 기린 ‘이승훈 역사공원’을 9월 10일에 개장한다. 이 공원은 남동구 장수동 산 135-4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면적은 4만592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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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역사공원은 외국 선교사의 도움 없이 자발적인 천주교 신앙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이승훈의 업적을 기리고자 조성됐다.

인천시 지정 기념물 제63호인 이승훈 묘역까지 이어지는 데크로드(십자가의 길)를 비롯해 4대에 걸친 순교 내력을 상징하는 피에타 연못,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각종 전시회를 열 수 있는 이승훈 베드로 광장, 공공정원 개념을 도입한 자수화단 등이 조성됐다. 또한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공원 내 조성한 ‘이승훈 베드로 성지기념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역사 문화행사를 비롯해 천주교 주관의 순교자 현양 대회도 열 계획이다.


인천=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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