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으로 수련회를 간 중학생 80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55분께 서울에서 평창으로 수련회를 온 중학생들이 집단으로 복통과 설사 등을 호소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들은 전날 강릉에서 갈비와 햄버거 등을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통을 호소한 학생은 80여 명이었으며, 소방당국은 증세가 심한 학생 16명을 원주, 강릉 등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