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11월 21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기존 하루 2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인천에서 저녁 7시경 출발하는 항공편을 하루 한 차례 운항했으나 이번 증편으로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하는 항공편이 추가된다. 증편된 항공편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9시 2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오후 11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3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올해 기준 평균 탑승률이 90%에 달하는 등 현지 고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싱가포르 노선에 투입되는 A330-300 항공기(347석)는 넉넉한 레그룸을 보유한 이코노미 클래스와 165도까지 눕혀지는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를 제공하는 대형 항공기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이달 9일 오전 10시부터 22일까지 인천~싱가포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착순 한정 초특가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12만 35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9월 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고객은 할인 코드 '싱가포르'를 입력하면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코노미 좌석에는 2만 원 쿠폰 할인,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에는 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쿠폰은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LCC 최초로 하루 2회 운항하게 돼 더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시간대에 맞춰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안전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