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총 577억 원 규모의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배당금 30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가 중간 배당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중간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에 앞장서고, 주주친화적인 기업 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