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CJ대한통운과 물류 인프라 운영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총괄 대표와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2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어피니티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향후 포트폴리오사의 물류 인프라 및 운영 프로세스를 효율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피니티는 현재 버거킹, 락앤락, 서브원, 요기요, SK렌터카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어피니티는 CJ대한통운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신규 지분투자 진행 과정에서 필요시 해당 기업의 물류체계 비효율을 발굴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식품·패션·뷰티·가전·자동차 등 전 산업 부문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운영 역량, TES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첨단 기술, 300여명의 물류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문조직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20여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총괄대표는 "CJ대한통운과의 시너지로 포트폴리오사의 물류 경쟁력과 기업가치 제고 등 더 큰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