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 포장에 일회성으로 사용된 보랭 가방을 반납하면 엘포인트를 적립해준다고 12일 밝혔다. 반납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할 수 있다.
보랭 가방 한 개에 엘포인트 5000점이 적립된다. 회수된 보랭 가방은 하반기 중 업사이클링(새활용)을 통해 굿즈로 탄생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22년 추석부터 명절 선물과 함께 받은 보랭 가방을 활용한 친환경 행사를 이어왔다. 올해 설까지 회수된 보랭 가방은 5만여개에 달한다.
회수된 보랭 가방은 지난 2022년 파우치, 지난해 피크닉 매트와 와인병 가방으로 활용해 고객 1만여명에게 지급됐다.
고객 참여를 독려하고자 보랭 가방 반납 고객을 위한 행사도 한다.
회수 기간 중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보랭 가방 반납 이후 받은 엘포인트로 결제하면 사용 금액의 최대 50%를 되돌려 준다.
윤재원 롯데백화점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장은 “보랭 가방 회수는 롯데백화점을 넘어 유통회사 전반에 걸쳐 명절을 대표하는 친환경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