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올림픽’이라 불리며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ITS 월드 콩그레스(World Congress)는 전 세계 교통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하는 국제 교통체계 박람회다. 지능형 교통체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ITS)분야에서 ‘교통 올림픽’이라 불리며 최고 권위와 규모를 자랑한다.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ITS 월드 콩그레스는 ITS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모빌리티 기술과 미래 운송수단 기술을 홍보하는 각축의 장이다.
매년 미주,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환하며 열리는 ITS 월드 콩그레스는 ‘지속 가능한 교통과 미래형 모빌리티’와 같은 주제로 다양한 세션과 전시가 진행되며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스마트 교통 관리 시스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 및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이번 ITS 월드 콩그레스는 중동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다. 두바이 정부는 2021년 두바이 스마트 시티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도입률을 25%까지 끌어올리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두바이의 고속 성장과 첨단 기술 인프라는 미래형 도시의 교통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완벽한 테스트베드로 자리 잡았으며, RTA(도로교통청)의 주도로 1.6억 디르함(약 440억 원)이상의 IT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ITS에는 글로벌 ITS 관련 커뮤니티의 유명 인사들과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들이 주요 세션 등의 주제 발표자 등으로 참여하고 2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우토크립트는 2019년부터 이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한국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글로벌 무대에서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V2X(협력 자율주행) 보안과 인증(SCMS)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교통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올해는 아우토크립트 이석우 대표가 17일 정책 세션에서 ‘미래 글로벌 모빌리티를 위한 사이버보안 기술 사업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이 미래차 산업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 이처럼 아우토크립트는 ITS 월드 콩그레스에서 글로벌 미래차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C-ITS 위상을 보여 줄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