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국내 공식 판매된 아우디 전기차의 모든 모델을 대상으로 2025년 말까지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 무상 안전점검은 아우디가 e-트론 고객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간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특별점검 대상을 아우디 전체 전기차 모델로 확대, 2025년 연말까지 연중 상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현재 아우디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아우디 e-트론 전기차 15종, 총 8355대다. 신규 판매 차량 구매자 역시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아우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특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아우디 전기차를 위해 다양한 전기차 케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우디 e-트론 전기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배터리모니터링시스템(BMS·Battery Monitoring System) 기능을 통해 차량이 주행 중이거나 충전, 주차 중인 상황에서 배터리 관련 문제 발생 시 계기판을 통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또 아우디 커넥트(Audi Connect)가 적용된 차량은 마이아우디(myAudi) 앱을 통해 충전 및 주차 중에도 배터리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한편 아우디 전기차들은 구동 모터 등 동력전달 부품을 포함한 일반부품에 대해 5년 또는 주행거리 15만km까지 보증한다(21년식 모델부터 적용). 특히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은 8년 또는 16만㎞까지다. 보증기간 내 고전압 배터리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차량 주행이 불가할 경우, 가까운 아우디 e-트론 공식 서비스센터로 견인하는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