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늦게 접어들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다소 풀리며 차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자가용으로 고속도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대전 요금소까지 2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 31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버스를 이용하면 예상 소요시간은 양 방향 모두 1시간 30분이다.
도로 정체는 경부선 부산방향 천안분기점~목천 부근 2㎞, 천안휴게소 부근 3㎞, 옥산분기점~죽암휴계소 부근 28㎞,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부근 8㎞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논산천안선, 당진대전선, 대전남부선, 서해안선, 호남지선 등 곳곳에서 1~10㎞ 내외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광주요금소까지 3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서울요금소에서 목포요금소까지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는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상시보다 약간 더 시간이 걸리는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상황을 잘 살피고 안전운전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가 가장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