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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반등에 코스피 2600 회복…외국인은 관망 중 [오전 시황]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b 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으로 미국 증시가 되살아나면서 코스피도 1%대 상승세로 26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외국인은 순매수와 순매도 전환이 반복되며 관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서 오전 10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1.10%) 오른 2609.2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3포인트(0.89%) 오른 2603.83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283억 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220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08억 원 순매수로 보합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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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하루 시차를 두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호재로 인식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1.3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70%)는 동반 상승하면서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3.97%), 테슬라(7.36%), 메타(3.93%) 등 대형 기술주도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 영향으로 전날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8%, 3.21% 상승하면서 반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2.81%), 삼성바이오로직스(0.29%), 현대차(1.02%), 기아(0.48%), KB금융(0.85%), POSCO홀딩스(0.40%) 등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신한지주만 1.05%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2포인트(1.45%) 오른 750.2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62포인트(0.90%) 오른 746.1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3억 원, 777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046억 원 순매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다. 알테오젠(2.86%), 에코프로비엠(2.91%), HLB(0.35%), 에코프로(2.73%), 엔켐(0.61%), 리가켐바이오(4.54%), 휴젤(1.70%), 삼천당제약(4.56%), 셀트리온제약(0.72%) 등이다.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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