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분산에너지 위한 '수소 인프라 핵심기술' 개발 착수

고압에서 수소의 안전한 이송을 위한 비금속 수소배관 국산화

울산테크노파크울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는 LS전선과 함께 ‘비금속 플렉시블(Flexible) 수소 배관 및 접속재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을 신규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제2차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소 인프라의 핵심 기술인 비금속 수소배관의 국산화와 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향후 4년간 국비 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울산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의 핵심 전략으로 청정연료인 수소의 도입을 확대하고, 점진적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했다. 앞으로 급격히 증가할 수소 사용량을 고려할 때, 고압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수소를 이송할 수 있는 비금속 수소배관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울산테크노파크는 주관기관인 LS전선과 협력해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울산에 대규모 수소 인프라 도입이 가능하도록 타당성 검토와 기본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동서발전, 울산대학교, 가천대학교, 강원대학교, 쓰리피닷컴 등 국내 수소 전문기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 이한우 단장은 “울산이 준비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앞서, 핵심 전략을 추진하는 데 이번 사업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라며 “향후 기술 개발 성과가 울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보급 확산될 수 있도록 수소 밸류체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