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079550)이 이라크와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올투자증권이 목표 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높였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이라크에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년도부터 2029년까지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며 “실적 호조는 2030년대에도 계속될 전망으로 구매해 놓고 잊는(Buy and Forget) 전략을 추천한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2029년까지 수주 잔고를 소화하는 만큼 다음 수주에 대한 우려도 적다”며 “내년에는 미국 비궁 수주, 2026년에는 사우디 천궁II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고스트로보틱스의 성장 스토리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현재 장거리고고도미사일(L-SAM)의 체계 개발을 진행 중으로 사우디,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에 추가 수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L-SAM은 내년부터 양산이 시작된다.
최 연구원은 “환율과 수출 납품 비중에 따른 분기 실적의 변동성은 무시할만한 수준”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