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가치감사, 어나더 인사이트(Another Insight, 새로운 통찰)’를 새로운 감사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 감사실은 새로운 비전에 발맞춰 ‘감사인 헌장’을 전면 개정하고 경영과 기술 분야 등 전문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또한, 중점추진과제와 성과관리를 집중 추구하는 등 감사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비전 및 감사인 헌장에 담긴 핵심추진 전략은 △전문 컨설팅과 통찰 제공을 통한 경영지원 △AI 기반 지능형 감사 △안전 감사기능 강화 △청렴·윤리문화 확립 지원 등이다.
‘전문 컨설팅과 통찰 제공을 통한 경영지원’은 감사실 내에 컨설팅 전담부서를 두고 업무처리에 대한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전컨설팅제도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영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깊이있는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AI 기반 지능형 감사’는 AI감사부를 통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부정탐지 조기경보체계’ 및 ‘상시모니터링 자동화시스템’으로 리스크를 사전차단한다. 향후 ‘AI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감사체계를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안전 감사기능 강화’는 기술분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안전감사부를 활용해 위험을 사전 예방하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한다. 또한 공사 데이터포탈시스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AI기술로 분석해 고위험분야에 감사자원을 집중하고 위험평가를 통한 고객 접점시설 현장점검 등 안전강화를 위한 보다 전략적인 감사를 수행한다.
‘청렴·윤리문화 확립 지원’은 ‘통합신고채널(레일휘슬)’, 맞춤형 청렴 특강, 청렴윤리 콘텐츠 공모 등으로 자발적 청렴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MZ세대 눈높이 프로그램과 캠페인으로 새로운 청렴환경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권세호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은 “급변하는 VUCA(불안정 Volatility, 불확실 Uncertainty, 복잡 Complexity, 모호함 Ambiguity) 환경에서 조직의 가치를 증진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내부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코레일 감사실은 전문 컨설팅을 넘어 선제적 통찰을 제공하는 ‘Another Insight’를 통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공공가치 실현과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감사의 역할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