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신학기 현 수석부행장을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추후 Sh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되면 은행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앞서 차기 수협은행장 공모에 Sh수협은행 신 후보와 강신숙 현 행장, 박양수 리스크관리그룹부행장 등 내부 출신 인사 3명과 외부 출신 인사 3명 등 총 6명이 지원했다. 외부 출신은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참여했다.
행추위는 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2명,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해양수산부 추천 인사 각각 1명씩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4명 이상이 동의해야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신 후보자는 1968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인계동지점장·리스크관리부장·심사부장·전략기획부장·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아왔다. 신 후보자는 남부광역본부장에서 부행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수석부행장으로 승진하는 등 내부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행추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정밀한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며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과 기획, 전략과 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성과를 인정받은 금융 전문가로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