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5.7% 증가한 30만1013TEU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이다.
24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 물동량은 14만5392TEU, 수입 물동량은 15만2679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8.2%, 4.5%씩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2942TEU를 기록했다. 중고자동차 수출은 4만993대로 지난달 3만8013대에 이어 7월 3만876대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에서 82.9%인 3만3972대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수출됐다.
IPA는 전체적인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의 주요 요인을 대(對)중국 수입 물동량 호조 및 중고자동차 수출 회복세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수출에서는 기계류, 플라스틱, 수입에서는 잡화, 섬유류, 비철금속류가 주요 증가 품목이다. 중국 외 교역 국가와의 수입부문에서는 목재류, 잡화 등이 높은 증가량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