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오롱그룹, ‘H2 MEET 2024’서 수소산업 연계 플랫폼 공개

수소 생산‧발전 등 묶은 ‘H2 플랫폼’ 구축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4’에 차려진 코오롱그룹의 수소사업 소개 부스. 사진 제공=코오롱그룹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4’에 차려진 코오롱그룹의 수소사업 소개 부스. 사진 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002020)그룹이 국내 최대 수소산업 컨퍼런스에서 수소산업 분야 전반에 대한 그룹 내 밸류체인을 공개한다.

코오롱그룹은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H2 MEET’ 개최 첫 해인 2020년부터 참가해오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컨퍼런스에서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등 계열사들의 시너지 효과를 담은 밸류체인을 내놓는다. 그룹 수소사업의 중추를 맡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 전지 자동차의 핵심 소재인 고분자전해질막(PEM)와 막전극접합체(MEA)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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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89년부터 분리막으로 불리는 ‘멤브레인’ 연구를 시작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를 개발해 현재는 현대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다. 2020년 이후로는 PEM을 양산하고 있으며 MEA에 대한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코오롱ENP(138490)는 이번 행사에서 소음기하우징, 히터하우징 등 수소차 부품소재를 선보인다. 또 치수안정성, 가스저감 등의 특성을 지닌 소재들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와 관련된 부품들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을 제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도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중간재 ‘토우프레그’와 수소연료탱크 제품을 전시한다. 토우프레그는 강도가 뛰어난 탄소섬유에 에폭시 수지를 합침시켜 만든 소재로 연료탱크의 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코오롱그룹은 계열사의 역량을 묶은 밸류체인을 통해 수소 생산에서 운송‧저장, 발전 사업을 아우르는 ‘H2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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