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특급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5)가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음바페는 25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라운드 알라베스와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골을 넣어 팀의 3대2 승리를 견인했다.
음바페는 팀이 1대0으로 앞선 전반 40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음바페는 라리가 4경기 연속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공식 5경기 연속 골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이적 초반 공식 4경기에서 1골만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우려를 샀다.
하지만 적응을 마친 음바페는 강력했던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2일 라리가 베티스전에서 2골을 넣는 걸 시작으로 이날 알라베스전까지 매 경기 득점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먼저 3골을 넣어 손쉽게 승리하는 듯 보였지만 알라베스의 거센 추격에 1골 차로 신승했다.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루카스 바스케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0분 음바페, 후반 3분 호드리구의 연속 골이 터져 3대0으로 격차를 벌렸다.
알바레스는 후반 40분 프로테소니, 후반 42분엔 교체 투입된 가르시아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맹렬히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막판 알라베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승 2무(승점 17)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6승·승점 18)를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