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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헤이비트, 내달 25일 서비스 종료






국내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헤이비트가 내달 25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25일 헤이비트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내달 25일 오후 6시부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헤이비트는 지난해 10월 24일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이유로 예치·통장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예치업자는 이용자로부터 위탁받은 가상자산을 동종·동량으로 실질 보관해야 한다. 위탁 가상자산을 외부에서 운용해 수익을 내던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셈이다.

헤이비트는 “예치 서비스를 종료하고 입금을 제한한 후 가상자산 법률 및 정책을 준수하는 신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규제 환경에 따라 10월 25일 헤이비트 코리아의 모든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헤이비트 이용자들은 서비스 종료일 전까지 직접 예치 자산에 대한 출금을 신청해야 한다. 서비스 종료 이후엔 이메일로 출금 신청이 가능하다. 헤이비트는 “서비스 종료일까지 미출금된 가상자산은 모두 이전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출금 지원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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