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가 올해도 고든 램지 등 글로벌 스타셰프 배출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WKC)에 재학생 연수를 보낸다. 지난 24일 영산대 해운대캠퍼스에서 열린 연수생 초청 설명회의 모습. 사진제공=영산대영산대학교는 고든 램지(Gordon Ramsay) 등 글로벌 스타셰프 배출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WKC)에 8주 교육연수를 보내 조리예술학부 Bakery&Beverage전공(B&B전공) 재학생들의 글로벌 직무능력을 키운다고 26일 밝혔다.
이 과정은 지난해 영산대와 영국 캐피탈시티 칼리지그룹(Capital City College Group)의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 중 하나다. CCCG는 WKC 등이 속한 런던의 최대 고등교육기관 연합체다.
글로벌 스타셰프 고든 램지, 제이미 올리버 등을 배출한 WKC는 프랑스 르꼬르동블루(Le Cordon Bleu),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함께 세계적인 요리학교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B&B전공 재학생 4명을 보내 큰 성과를 거둔 영산대는 올해 영국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미용예술학과 재학생 8명을 추가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B&B전공 재학생 4명과 미용예술학과 8명은 오는 10월 12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영산대는 지난 24일 해운대캠퍼스에서 이번 연수생으로 선발된 재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영국 현지 대학의 장승은 국제처장이 참석해 재학생과 학부모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산대는 연수학생의 영어교육 및 직무교육에 대한 별도 지원 이외에 개인에 대한 순수지원비를 1인당 약 1000만원씩 대학혁신지원사업비에서 지원한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B&B전공 교육생들은 벌써 부산 기장에 있는 아난티코브 베이커리전문점 ‘쁘아숑’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교육성과가 좋았던 만큼 올해도 WKC와 같은 세계적인 교육기관과 교류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캠퍼스체제를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