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AI,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 적용한 LAH-1 전자식 기술교범 발간

KF-21 사업 전자식 기술교범도 개발

이정훈(앞줄 왼쪽 일곱 번째) KAI IPS체계실장과 안용운(앞줄 왼쪽 여덟 번째) 육군교육사령부 교리임무형지휘발전처장 올해 7월 진행된 ‘LAH-1 IETM’ 발간승인 시연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이정훈(앞줄 왼쪽 일곱 번째) KAI IPS체계실장과 안용운(앞줄 왼쪽 여덟 번째) 육군교육사령부 교리임무형지휘발전처장 올해 7월 진행된 ‘LAH-1 IETM’ 발간승인 시연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 S1000D를 적용해 소형무장헬기(LAH-1) 전용으로 개발한 전자식 기술교범 ‘LAH-1 IETM’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KAI는 올해 7월 육군교육사령부 주관 ‘LAH-1 IETM’ 발간승인 시연회에서 교범의 매뉴얼과 특장점을 소개하고 교육사로부터 ‘LAH-1 IETM’ 발간을 승인받았다. 전자식 기술교범은 작업절차와 계통도 영상을 노트북 등의 기기에 탑재해 활용할 수 있는 무기체계 운용‧정비 지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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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기술과 무기체계 기술교범의 국제규격인 S1000D를 활용해 개발한 ‘LAH-1 IETM’ 운용을 통해 비효율적이었던 기존 책자형 기술교범의 단점을 보완하고 다른 국가와의 기술적 호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야전에서 종이문서로 출력해 실제 업무에 사용하던 방식은 교범의 부피가 커 효율성이 떨어졌으며 종이문서의 파손으로 인한 물리적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정훈 KAI IPS체계실장은 “소형무장헬기 기술교범 개발을 통해 약 11억 원의 인쇄비용이 절감되고 교범의 관리에 소요되는 행정적 노력이 획기적으로 감소될 것”이라며 “향후 증강현실과 음성을 통한 대화형 검색기능을 추가하는 등 전자식 기술교범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양산을 앞둔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업의 IETM도 개발 중이며 관련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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