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달 22일 인도 주식시장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4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IPO를 통한 기업가치 평가액을 190억 달러(약 26조 원)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증시는 시가총액은 4조 6000억 달러로 세계 증시 시총 순위에서 미국, 중국, 일본 다음으로 크다.
최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현대차 인도 법인의 IPO에 대해 예비 승인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IPO를 통해 약 4조 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이번 IPO를 기반으로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