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숏폼 드라마가 K콘텐츠를 위협한다고? 수사큐.
결론부터. 중국 업체들이 숏폼(짧은 영상) 드라마 플랫폼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면서 K콘텐츠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은 영화·드라마 등 롱폼 콘텐츠가 강점인데 숏폼으로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 불리하다는 분석이다.
숏폼 인기에 숏폼 드라마 플랫폼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드라마박스’ 앱은 8월 한 달 동안 3300만 달러(약 431억 원)의 인앱결제 수익을 거뒀다. 이 앱 개발사의 국적은 싱가포르지만 사실상 중국 플랫폼이다. 또 중국 숏폼 드라마 앱인 COL그룹의 릴숏은 같은 기간 2330만 달러(약 304억 원)를 벌어들였다.
현재 K콘텐츠의 성적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지만 콘텐츠 소비 흐름이 숏폼으로 바뀌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네이버는 ‘클립’, 카카오는 ‘펑’ 등 국내기업도 숏폼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방대한 시장과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과 정면 승부하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콘텐츠의 질적 우위 확보와 더불어 숏폼 전반을 아우르는 토종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 가지 질문, 60초 안에 분석한다. 일큐육공.
우리 삶과 밀접한 경제 이슈에 대한 1가지 질문을 정하고, 단 60초 안에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뭉친 ‘경제’ 수사팀이 만들어가는 숏폼 콘텐츠 ‘수사Q(수사 큐!)’.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신문 시사교양 유튜브 ‘일큐육공(1q60)’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