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은, 두 장 붙은 5만원권 첫 발행…15일 경매

900세트 경매 진행…수익금은 전액 기부

하나은행 직원이 올해 7월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하나은행 직원이 올해 7월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화폐수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5만 원 권이 두 장 붙어 있는 연결형 은행권을 처음으로 발행한다. 이 중 900세트에 대해서는 경매가 진행된다.

관련기사



한은은 이달 15일 오전10시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5만 원 권 연결형 은행권 900세트 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연결형 은행권(2면부)은 2장의 지폐를 절단하지 않고 붙어있는 상태로 발행한 것이다.

은행권에 적힌 번호를 기준으로 1~100번은 화폐박물관에서 전시하고, 101번부터 1000번까지는 경매로 판매된다. 경매 시작 가격은 101~110번을 1세트 단위로 11만 3700원, 111~1000번을 2세트 단위로 22만 7400원으로 책정했다. 유찰분이 발생하면 다음 달 12일 2차 경매를 진행한다.


세종=박신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