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기아 노사, 임단협 타결…성과급 300%+1000만 원

기본급 월 11.2만 원 인상 합의

격려금 100%+280만 원도 받아

출산휴가 10일에서 20일로 확대

기아 노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브랜드 체험관인 'Kia360'에서 기아 노사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복지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기아 노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브랜드 체험관인 'Kia360'에서 기아 노사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복지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 노조가 8일 ‘2024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올해도 노사 분규 없이 임단협을 타결해 4년 연속 무파업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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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2024 기아 단체협약·단체교섭 2자 잠정합의안' 투표를 진행해 찬성 63.1%(1만 5466명)으로 가결시켰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월 11만2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300%+1000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다. 또 2차 잠정합의안에는 출산휴가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리는 등의 내용도 추가됐다.

노사는 또 2025년까지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기아 노사는 오는 10일 조인식을 열고 임단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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