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부터 ‘파트타임’에 내몰리는 청년들이 많다고? 수사큐.
결론부터, 경기 침체 장기화에 청년들의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괜찮은 일자리’가 적다 보니 상당수가 첫 직장을 구해도 퇴사와 질 낮은 일자리를 전전하는 악순환에 갇히고 있다.
3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청년(15~29세)의 첫 직장(임금근로자) 중 전일제 일자리 비중은 올해 76%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학력이 고졸 이하인 경우는 66.5%로 더 나빴다.
‘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할수록 청년의 고용시장 진입 시기는 늦어지고, 취업을 단념하는 청년도 많아진다. 최근 최종 학교 졸업 후 임금근로자로 첫 일자리를 찾는 데 걸리는 기간과, 취업 전선에 뛰어들지 않은 '쉬었음' 청년의 수는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을 하더라도 퇴직하는 사유로는 예상과 다른 과도한 업무, 낮은 임금, 경직적인 조직문화가 꼽힌다. 청년들의 첫 일자리 임금은 월 200만 원 미만이 59.8%로 절반이 넘는다. 또 청년들은 낮은 임금을 견디더라도 스스로 성장할 수 없고 부당한 직장은 참을 수 없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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