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0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양양군청 군수실과 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김 군수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김 군수는 논란이 제기된 이후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을 탈당했다. 이유는 ‘일신상의 이유’였으며, 구체적인 입장은 표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