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상금랭킹과 평균타수 1위에 올랐던 윤이나가 이번 주에는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윤이나는 올 시즌 13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은 윤이나는 12점을 보태 합계 38점으로 김재희와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상금 1750만원을 더한 윤이나는 상금랭킹 1위(11억 5360만원) 자리를 지켰다. 2위(10억 9069만원) 박현경, 3위(10억 6997만원) 박지영, 4위 황유민(10억 470만원) 순이다.
평균 타수는 지난주와 변함이 없다. 이번 대회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면서 평균 타수 계산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1위(70.04타) 윤이나, 2위(70.09타) 박지영, 3위(70.27타) 박현경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유일하게 변한 건 대상 포인트다. 윤이나가 공동 9위에 오르면서 대상 포인트 21점을 획득한 반면 박현경은 단독 11위를 기록하면서 포인트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1위 박현경이 2위(487점)로 내려왔고 그 자리에 506점의 윤이나가 올라갔다. 박지영이 471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박현경에게는 너무 아쉬운 최종일이었다. 17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면서 윤이나와 함께 공동 9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순위가 11위(37점)로 밀렸다.
한편 작년 신인왕 김민별이 이날만 버디 9개를 잡으면서 18점을 더해 합계 49점으로 47점의 방신실을 2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