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택배, 층간소음, 중고거래…일상 모든 것이 공포로 변한다면?

현실공포 '끝판왕' 영화 '4분 44초' 에피소드 공포 스틸 공개

4분 44초 에피소드 공포 스틸.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4분 44초 에피소드 공포 스틸.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올 가을 극장에서 40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스낵 호러 ‘4분 44초’가 택배, 층간소음, 중고거래 등 우리의 일상이 공포로 변하는 순간을 담은 에피소드 스틸을 22일 공개했다.

예고편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 100만 돌파에 이어 티켓 가격이 4000원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낵 호러 ‘4분 44초’의 에피소드 스틸은 현실 밀착형 공포의 진수를 담아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4분 44초’는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북촌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담은 공포 이야기 로 편당 4분 44초,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유지애, 함연지, 이진기, 이성열, 김소원, 임나영, 이수민, 권현빈과 함께 명품 배우 장영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각 에피소드를 책임진다. 그리고 ‘아파트’라는 익숙한 거주 공간을 택배부터 층간소음 등 일상 소재를 통해 생각할수록 더욱더 소름 끼치는 공간으로 재구성되며 극대화된 공포를 전달한다.

'4분 44초'의 에피소드 공포 스틸.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4분 44초'의 에피소드 공포 스틸.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에피소드 1 ASMR

204호에서 혼자 사는 20대 여성 ‘세은(유지애)’은 불면증에 밤새 뒤척이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ASMR 콘텐츠를 듣고는 불현듯 가위에 눌리게 된다. 한번은 들어봤을 ASMR과 깊은 새벽녘, 가위에 눌려본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 1은 과연 어떤 공포스러운 상황으로 변주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4분 44초'의 에피소드 공포 스틸.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4분 44초'의 에피소드 공포 스틸.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에피소드 2 택배

804호에 거주하며 어린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진경(함연지)’은 공포 소설 작가로 일하고 있지만 더딘 작업 속도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황. 그때 마침 약속하지 않은 택배 기사가 찾아오고 ‘진경’은 계속되는 초인종 소리를 참지 못해 문을 열고 말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위험한 호기심이 자극된다.

'4분 44초'의 에피소드 공포 스틸.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4분 44초'의 에피소드 공포 스틸.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에피소드 3 층간소음



704호에 사는 ‘기철(이진기)’은 한밤중 윗집에서 들려오는 층간 소음으로 괴로워하다 참지 못하고 결국 윗집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기철’은 층간 소음의 끔찍한 현실을 목격한다.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될 만큼 심각한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세 번째 에피소드는 일상과 특히 맞닿아 있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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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 중고거래

304호 주민 ‘영준(이성열)’은 중고거래 앱을 통해 약속을 잡고 해당 장소로 나가지만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동네를 중심으로 중고거래가 활발한 요즘, 무심코 해왔던 낯선 사람과의 거래에 대한 위험성을 일깨우는 에피소드는 관객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며 극에 몰입을 높인다.

#에피소드 5 먹이금지

동물을 사랑하는 604호 주민 ‘희영(김소원)’은 평소처럼 북촌아파트를 찾아온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려다 죽음의 덫에 걸린다. 굶주린 동물들을 챙기는 사람들과 그것을 불편하게 느끼는 여론의 갈등이 사회적 이슈로 자주 다뤄져 온 만큼 영화 속에서는 어떤 공포 상황으로 그려질지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에피소드 6 셰어하우스

아이돌이 되기 위해 합숙 생활을 시작한 ‘선영(임나영)’은 북촌아파트 504호에 입주하게 되고 그곳에 먼저 살고 있던 ‘나희(이수민)’와 합숙 생활을 시작한다. 타인과 같이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불편함과 미묘한 신경전이 현실감을 더하는 가운데 ‘선영’이 느낀 불쾌함은 점점 그 실체를 드러내며 그녀를 짓누르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7 공포체험

한 공포체험 앱에서 북촌아파트가 추천 장소로 떠오르고, 104호에 사는 ‘동민(권현빈)’은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아파트 뒷산을 찾게 된다. 유행이라면 쫓고 보는 무모한 호기심으로 가지 말아야 할 곳을 방문한 이들이 과연 ‘공포’의 실체를 확인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에피소드 8 빈집

빈집이었던 404호에 방문한 부동산 대표 ‘미영(장영남)’은 집안 곳곳을 촬영하던 후배 직원이 사라진 방에서 검은 흔적을 발견한다. 사람이 살지 않던 빈집에 남겨진 의문의 흔적은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 끼치는 상상력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에피소드별 ‘4분 44초’라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 현실적 소재를 바탕으로 극강의 공포를 밀도있게 담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스낵 호러 ‘4분 44초’는 11월 1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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