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에 1587.64㎡ 규모로 준공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은 정부지원 외에도 지방비와 민간 자금 등 총 248억 원이 투입됐다. 실증사업장에는 ‘수소법 실증특례’를 적용 받아 모듈형 상용급 암모니아 수소 생산·정제 시스템 실증설비를 갖췄다. 실증시설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기존 연료전지, 수소차 충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 이번 모듈형 수소 생산 플랜트를 활용한 상용급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 실증을 통해 내구성·생산성·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안전기준을 마련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들에게 표준 모델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공정 구축과 안전기준 개발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암모니아 등 다양한 수소사업이 상용화 된다면 국내 수소산업 저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