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 사이 전기차 배터리 등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주캐나다대사관는 24일(현지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 수소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 한국-캐나다 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한-캐 에너지 포럼은 2009년부터 연례로 개최되어 올해로 15회차다. 올해 행사는 ‘양국간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 수소를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청정에너지 전환 기반 구축’이란 주제로 열렸다. 그동안 포스코퓨쳐엠과 에코프로비엠, 솔루스첨단소재 등 한국 기업들은 퀘벡주 몬트리올을 중심으로 캐나다에 전기차 배터리 사업 투자를 확대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서는 임웅순 주캐나다대한민국 대사의 개회사에 이어 LG에너지 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등이 전기차 배터리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SK에코플랜트, 삼성물산C&T가 그린수소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와 에너지 정책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임웅순 대사는 “캐나다 퀘벡은 한국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가 집중되어 있는 의미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등 에너지 전 분야에서 캐나다와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