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김동명 LG엔솔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올해 23명 포상

김동명(사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LG에너지솔루션김동명(사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이차전지 산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열고 김 대표를 포함한 23명에게 포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 대표는 1998년 LG화학 배터리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연구개발(R&D)과 상품·전략기획, 마케팅 등 배터리 관련 분야를 섭렵하며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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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LG에너지솔루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회사는 상용차용 배터리와 리튬인산철(LFP)·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연이어 수주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전기차 캐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을 겸임하는 김 대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상 대응과 캐즘 극복을 위해 국회 ‘이차전지 포럼’을 결성하고 대정부 정책 건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전극 공정장비 국산화를 선도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태안 삼성SDI 그룹장은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각형 배터리 개발을 주도했다. 우순기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 디렉터 등 13명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협회 특별공로상은 2013년 처음 개최된 배터리 산업전시회 ‘인터배터리’가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로 성장하도록 지원한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동명 협회장은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우리 업계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ESS,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업계, 정부, 국회가 2인 3각 달리기처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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