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000990)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94억 원, 영업이익이 49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주력제품인 전력반도체의 매출이 증가했고 응용분야 별로는 자동차·산업·의료기기의 매출이 상승했다"며 "다만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전력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은 2020년에서 2024년까지 생산능력 증대, 신규 공정 등에 총 1조 원에 이르는 투자를 진행했다. DB하이텍은 지난달에도 8인치 웨이퍼 3만 5000장 규모 증설을 위해 2500억 원 상당의 클린룸 확장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고전력반도체, 특화 이미지센서 등 고성장·고부가 신사업을 확대하고, 클린룸 확장 등을 통해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하며 지속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