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폐패널 급증이 예상되면서 전남도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은 전날 열린 제386회 제2차 정례회 환경산림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태양광발전 시장이 시작된 지 20년이 지나 폐패널이 쏟아지기 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태양광 폐패널 급증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안이 부족하다”며 "당장이라도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처리 매뉴얼 마련 등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업도시담당관실에서 녹색 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유치하게 됐다"며 “부서 간 협력를 통해 자원순환 분야 태양광 사용 후 패널 처리 자원순환 기술을 연구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연구원 조사결과 전국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을 2025년 1만 4596톤, 2030년 2만 935톤, 2033년 4만 1743톤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