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도시주거·포용성 분야(Living & Inclusion)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SCEWC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제 대회다. 올해는 64개국 429개 출품작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수상을 한 LH 콤파스(COMPAS) 플랫폼은 시민 참여형 도시문제 해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시민들이 직접 지자체가 제시하는 도시문제와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만들고, 거주 중인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시민들과 힘을 모아 도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문제 해결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COMPAS의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스마트시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