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콜센터 노동자는 표면적으로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로 인식돼 자유롭게 일하는 듯 보이지만 고용은 상대적으로 불안하고, 임금은 더 적게 받고, 위험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인 노동자 범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형태의 ‘불안정노동자들’의 삶에 밀착해 이들의 근로 현장을 살펴본다. 이들의 삶을 보호하는 데 현재의 사회안전망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진단하고, 이를 넘어설 더 나은 사회보장제도를 제안했다. 1만7000원.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이승윤 지음, 문학동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