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LG전자, VR 안전교육으로 화학사고 대응역량 높인다

환경부와 협업체계 업무협약 체결

임직원 대상 체험형 교육 콘텐츠 추가

LG전자 직원이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오픈한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에서 공사 현장에서의 추락사고를 VR로 체험하며 안전대 착용의 중요성을 교육받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직원이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오픈한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에서 공사 현장에서의 추락사고를 VR로 체험하며 안전대 착용의 중요성을 교육받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손잡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 대응 역량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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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화학물질안전원과 ‘화학사고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과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학 물질 관련 다양한 안전 사고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한 가상현실(VR) 안전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기존 운영 중인 전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교육 과정에 추가해 체험형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전자 임직원들은 VR 기기를 활용해 실험실 사고 등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 사고 상황의 모의 훈련은 물론 실전 경험을 통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화학물질안전원이 개발하고 있는 유독가스 누출, 화학 물질을 활용한 테러현장 등 실제 경험하기 힘든 사고 상황에 대한 안전 교육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권 센터장은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VR 등을 활용한 실감형 체험 교육을 강화해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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