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시, 덮개공원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대상은 없다"

서울숲-뚝섬 연개 등 아이디어 제시





서울시가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 및 수변공간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총 20개의 우수 제안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대상 수상작은 선정하지 않고 최우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건축·조경 분야의 학생뿐만 아니라 전문가, 일반시민 등 많은 참여를 통해 △성수와 한강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입체적 공간계획 △수변공간 명소화를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 및 특화시설 △덮개공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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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계획·조경·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는 △기존 덮개공원과의 차별화 및 수변공간 명소화를 위한 ‘창의성’ △그레이트 한강과 정원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적합성’ △한강변에 위치한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응모작 중 20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평의 공원(The Boundless Flow of Nature)△SEONGSU ON CLOUDS NINE과 △Wave of Hangang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지평의 공원(The Boundless Flow of Nature)은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의 녹지축을 연결하고 유려한 곡선을 이용한 동선계획은 한강변의 유연성에 잘 부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1700만 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을 12월 중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공모 심사 결과 응모작들이 ‘창의성’ 면에서는 우수했으나 한강변에 위치한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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