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2024년을 마쳤다.
한국은 FIFA가 13일(한국 시간) 발표한 여자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787.37점을 받아 20위에 올랐다. 직전인 8월보다 랭킹 포인트가 6.92점 줄었고 순위도 19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6월 콜린 벨 전 감독과 계약이 조기 종료된 뒤 10월 신상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신상우 감독 지휘 아래 한국은 일본(0대4 패), 스페인(0대5 패), 캐나다(1대5 패)와의 친선경기에서 모두 졌다.
FIFA 랭킹 1위는 미국이다. 미국은 8월 발표 때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1년 만에 세계 1위로 올라섰고 올해가 끝날 때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스페인과 독일이 한 계단씩 올라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잉글랜드가 두 계단 하락해 4위로 밀렸다. 5위는 스웨덴이다.
일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8위에 올랐고 북한(9위), 호주(15위), 중국(17위)이 뒤를 이었고 한국이 다섯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