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가 2024년 수원시 최고의 시정(市政)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2024 수원시정 베스트 7’을 선정하고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1월 확대간부회의 중 시상했다. 시는 외부위원,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로 14개의 사업을 선정한 후 시민,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쳐 7개의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1위로 선정된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빛축성’을 주제로 지난 10월 4~6일 열렸다.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공연과 퍼레이드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행궁광장과 수원화성 일원에서는 글로벌 프로그램, 시민 참여 이벤트 등이 펼쳐졌고,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4~2025년도 문화관광축제’의 상위 3개 축제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위는 고립 위기에 놓인 1인 가구, 노인돌봄가구, 장애돌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고립·고독사 예방 사업을 운영하는 돌봄정책과가 받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관리했고, 새빛관계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관계망 형성을 도왔다. 또한 고독사 예방정책 협의기구 ‘고독사 예방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시민들에게 고독사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밖에 △고도 제한 완화, 시민의 바람을 타고 떠오르는 수원!!(공항이전과) △똑버스 운행 확대와 성과(대중교통과) △수원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세정과)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 구축(스마트도시과) △우리동네 히어로 새빛안전지킴이(안전정책과)가 3~7위를 차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한 해 동안 수원시정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모든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