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장세일 영광군수가 첫 단행한 조직개편에는 에너지·스포츠산업 육성과 기본소득 실현, 건축행정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영광군은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에 역점을 둔 조직개편안이 24일 영광군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의 주요사항은 에너지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기본소득 정책 실현, 침체된 스포츠 관련 산업 육성과 생활체육 진흥 도모, 건축·주택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건축허가과 신설이다.
현행 3실 16과 2직속기관 1사업소 1의회 171팀 2TF에서 3실 1단 16과 2직속기관 1사업소 1의회 172팀 5TF로 변경되며, 기준인력 동결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정원은 727명으로 변동이 없다.
S-전략산업실을 에너지산업 육성과 에너지정책의 중요성을 반영해 에너지산업실로 명칭 변경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발전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종합민원실에서 처리되던 건축 및 허가 관련 업무를 분리해 건축허가과를 신설했다.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축 행정서비스가 기대된다.
지역 특산물인 굴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한층 더 부각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특산물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도모하기 위해 해양수산과를 굴비해양수산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스포츠산업과를 스포츠산업단으로 명칭 변경하였으며 직제 순서를 상향 조정했다.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지원과를 농촌지원과로 명칭 변경했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업무 및 경영안전을 위해 소상공인팀을 신설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활용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유산팀을 신설했다.
특히 기본소득 및 에너지연금, 원전 관련 상생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소득TF를 신설하고, 전라남도 3대 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생활체전TF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설추모공원 운영을 위해 추모공원TF를 신설했다.
영광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전략적인 군정 추진은 물론 행정운영의 효율성과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