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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이트 크리스마스' 10년간 단 2차례 뿐"…올해는 눈 올까?

눈 예보 없이 강추위 예상

지난 23년 12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권욱 기자지난 23년 12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권욱 기자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아 흐린 날씨를 보이고 아침 기온은 최저 –13도까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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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낮부터 차차 흐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눈 소식은 없고 25일 역시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당일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1991년 이후 서울 기준 단 11차례 뿐이었다. 눈이 쌓일 정도로 온 날은 7차례 뿐이다. 최근 10년 사이에는 2015년과 지난해 두 차례만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하며, 수도관, 보일러 등 보온상태를 점검해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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